탑(왼쪽)과 김가빈 /사진=스타뉴스, 김가빈 인스타그램
보이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33)과 엠넷 '러브캐처2' 출연자 김가빈(23)이 열애설에 휩싸이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양 소속사 측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힌 가운데, 두 사람의 열애설에 힘을 싣는 정황들이 속속 포착돼 이목이 쏠린다.
중국매체 시나닷컴은 20일 김가빈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을 근거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탑은 지인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김가빈을 팔로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이다. 꼭 붙어 있는 두 사람은 커플처럼 다정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탑과 김가빈의 열애설에 힘을 싣는 여러 사진들이 올라왔다. 김가빈은 최근 생일을 맞아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사진 속 김가빈은 도트 패턴의 검은색 잠옷을 입고 있다. 앞서 탑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일한 잠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한 것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김가빈과 탑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 바다가 보이는 공간에서 찍은 사진을 각자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것으로 전해져 열애 의혹을 가중시켰다. 또한 같은 디자인의 신발과 램프 사진을 올리는 등 두 사람의 열애를 의심할만한 정황이 곳곳에 포착된다.
/사진=김가빈 인스타그램
이에 대해 탑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가빈 소속사 SM C&C 관계자도 "내용 확인이 어렵다"며 같은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가빈은 지난해 '러브캐처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한 탑은 여러 히트곡으로 한류 스타로 명성을 쌓았다. 지난 2017년 의무 경찰로 병역 의무를 시작했으나, 그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의경에서 직위 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