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14세 소녀 프러포즈 받고 "그때는 내가 반백살"

윤상근 기자  |  2020.04.05 14:58
/사진제공=TBS /사진제공=TBS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주목을 받은 가수 영탁이 방송에서 14살 소녀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재치 있게 답했다.

영탁은 5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영탁은 자신의 팬이라는 14살 청취자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이 청취자는 "BTS에서 영탁으로 갈아탔다. 기다렸다가 나랑 결혼해달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영탁은 "이 친구가 결혼할 때쯤, 난 쉰이 된다. 반백살이다"라고 웃었따. 영탁은 이어 "(트로트는)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장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너무 신기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영탁은 팬심에 화답하기 위해 신청곡 '찐이야'를 즉흥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CD를 씹어먹은 라이브", "쌩목일 때 가장 빛나는 가수다" 등 애정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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