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이번엔 오스카 시상자로 무대 오른다

강민경 기자  |  2021.04.13 08:34
봉준호 감독 /AFPBBNews=뉴스1 봉준호 감독 /AFPBBNews=뉴스1


봉준호 감독이 제 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나선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 1차 시상자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도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을 포함해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 브래드 피트, 호아킨 피닉스, 르네 젤위거, 할리 베리, 리즈 위더스푼, 젠데이야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사진=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SNS /사진=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SNS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에 올랐던 바 있다. 수상자였던 봉준호 감독은 1년 후 시상자로 나서게 됐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윤여정은 최근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기에 유력한 수상자로 점치고 있다.

한편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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