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개봉 한달만 15개국서 4800만 달러 돌파..흥행 질주 ing[공식]

강민경 기자  |  2020.08.14 08:20
/사진=영화 \'반도\' 포스터 /사진=영화 '반도' 포스터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7월 15일 개봉 이후 한 달 만에 전 세계 15개국 박스오피스 4800만 달러(한화 약 569억 원)를 돌파했다.

14일 NEW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반도'가 개봉 한 달 만에 15개국 박스오피스 4800만 달러를 돌파,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한 대만에서는 11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를 돌파하며 올해 대만 전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는 누적 매출 350만 달러(한화 약 41억 원)를 돌파, '기생충'을 제치고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영화관 거리두기로 한 상영관당 최대 50석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는 누적 매출 190만 달러(한화 약 23억 원)를 넘기며 '1917'을 제치고 올해 싱가포르 최고 흥행작을 기록했다. 또한 7일 '반도'로 극장 영업을 재개한 캐나다에서는 상영관 내 거리두기 시행 중임에도 개봉 첫 주말에만 12만 달러(한화 약 1억 원)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북미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며 21일에는 미국 개봉을 확정지었다.

13일에는 호주, 뉴질랜드에서 개봉해 상영관 규모를 점차 확대해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는 북유럽 5개국, 발트 3국에 이어 오는 가을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전 세계 릴레이 흥행 질주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기준 '반도' 개봉 국가는 대한민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리트비아, 리투아니아,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까지 21개국이다.

한편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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