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만나女..송지효·박신혜·신혜선·김호정

김미화 기자  |  2020.05.29 10:38
6월 극장가에 출격하는 송지효, 박신혜, 신혜선, 김호정 / 사진=스타뉴스 6월 극장가에 출격하는 송지효, 박신혜, 신혜선, 김호정 / 사진=스타뉴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기다리던 여배우들이 관객을 만난다.

먼저 6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의 송지효가 스타트를 끊는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사진=\'침입자\' 스틸컷 /사진='침입자' 스틸컷


송지효는 '침입자'를 통해 '여고괴담3-여우계단' 이후 17년 만에 스릴러로 관객을 만난다. 스릴러로 데뷔한 송지효는 이후 러블리한 모습으로 사랑 받았다. 특히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멍지효'라는 캐릭터를 얻으며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던 송지효이기에 대중들이 그녀의 서늘한 얼굴을 잠시 잊고 있었다. 송지효는 오랜만에 다시 스릴러에 도전, 섬뜩한 매력을 뽐낸다.

이어 영화 '결백'(감독 박상현)의 신혜선이 출격한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 분)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 분)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사진=\'결백\' 스틸컷 /사진='결백' 스틸컷


드라마 흥행퀸으로 떠오른 신혜선은 '결백'으로 영화 첫 주연에 도전한다. 신혜선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을 연기하며 마을 사람들의 격렬하게 대립하는 등 강렬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의 김호정도 6월 극장가를 찾는다. '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

/사진=\'프랑스 여자\' 스틸컷 /사진='프랑스 여자' 스틸컷


1991년 연극으로 데뷔해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문승욱 감독의 '나비', 임권택 감독의 '화장',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 그리고 안판석 감독의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 출연하며 한국의 이자벨 위페르라고 불리는 김호정이 주연을 맡았다. 김호정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방인, 프랑스 국적의 한국여자 미라 역을 맡아 서울과 파리, 과거와 현재,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인물의 혼란스러운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리며 메소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신혜는 좀비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로 돌아온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사진=\'#살아있다\' 스틸컷 /사진='#살아있다' 스틸컷


박신혜는 도심 한가운데 고립된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로맨스 드라마 속 사랑스러운 캐릭터나, 밝고 명량한 모습으로 대중을 만났던 박신혜는 '#살아있다'에서 기존에 연기했던 캐릭터보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인물을 연기하게 됐다. 박신혜는 유아인과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기다림 끝에 극장을 찾는 배우들이 각기 다른 캐릭터와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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