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았던 프랑스 극장, 6월 22일부터 재개관..티켓 할인

강민경 기자  |  2020.05.29 09:48
에두아르 필립 프랑스 총리 /AFPBBNews=뉴스1 에두아르 필립 프랑스 총리 /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프랑스 극장들이 재개관한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프랑스 에두아르 필립 총리가 TV 연설을 통해 오는 6월 22일부터 프랑스 극장들이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내에 위치한 극장들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승인을 받기 위해 관객의 자가문진표 초안을 작성했다. 뿐만 아니라 CGR 시네마 측은 재개관 후 2주간 평균 5유로(한화 약 6000원)에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극장 측은 7월부터 '테넷', '뮬란' 등 개봉작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영화관 CGR 시네마 측은 "대부분의 영화관들이 7월 초 재개관을 예상하고 있었다. 재개관 후 첫 주 동안 상영할 영화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영화제나 대형 페스티벌 등은 7월 중순까지 열릴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에두아르 필립 총리도 스포츠 경기, 영화제 등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를 오는 9월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프랑스에는 2000여 개가 넘는 극장이 있으며 유럽 최대의 극장 시장으로 손꼽힌다. 지난해에는 2억 1300만 장의 티켓 판매량을 올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