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날인데 '손절 논란'..안쓰러운 새신부 손담비 [★FOCUS]

김미화 기자  |  2022.05.15 12:18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린 행복한 새신부 손담비(39)가 갑작스러운 논란에 휩싸였다.

손담비는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44)과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여러 연예인들이 손담비의 결혼식 사진과 영상등을 게재하며 두 사람의 화려하고 성대한 결혼식이 주목 받았다.

하지만 결혼 다음날인 지난 14일, 손담비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공효진과 정려원 등이 손담비의 결혼식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SNS에 함께 하는 사진을 게재하는 등 대외적으로 절친임을 자랑했던 공효진과 정려원이 손담비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네티즌이 의문을 제기한 것. 손담비와 공효진 정려원 등은 서로의 어머니들과 함께 해서 여행을 다닐 만큼 절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자로서, 한 사람으로서 가장 축하 받아야 할 결혼식에 이들 친구들이 오지 않을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시작 됐다. 특히나 공효진은 지난 3월 진행 된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손예진의 부케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아함을 자아냈다.

지난해 손담비가 개인적인 논란에 휩싸인 후, 짧은 시간 이규혁과 열애를 공개하고 결혼까지 한 가운데 공효진과 정려원 등 친구들이 손담비를 '손절'했다는 말까지 흘러 나왔다.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이 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손담비가 직접 나섰더. 손담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결혼식에 와주신 사랑하는 사람들 너무 고마워요.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날에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아서요.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 행복하게 잘살게요"라고 일명 '손절'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손담비와 같은 소속사인 정려원은 현재 강원도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촬영 중이며, 공효진 역시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가 가장 기쁜 날, 절친들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대중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새신부가 뜬금없는 '손절' 논란에 휩싸이는 것이 괜스레 미안해진다. 참석하지 않은 공효진, 정려원도 마찬가지다. 손담비의 해명글을 보며 두 사람은 또 얼마나 미안할까. 결혼식 참석 여부까지 대중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이들의 사생활 없는 삶이 무거워 보여 안타깝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