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비틀즈X마이클 잭슨 어깨 나란히..소환 제조기[★FOCUS]

윤상근 기자  |  2021.07.20 10:53
/사진제공=빅히트뮤직 /사진제공=빅히트뮤직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Butter'에 이어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또 다시 새로운 역사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역시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로 평가받는 팝 스타들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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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핫100 차트 업데이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발매한 'Permission to Dance'로 2021년 7월 24일 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진입 첫 주 1위로 직행했던 이전 신곡 'Butter'는 7주 연속으로 지켰던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자리를 'Permission to Dance'에 내주고 7위에 자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차트에 신곡 2곡을 모두 올려놓는 기염도 토했다.

이와 함께 빌보드는 MRC 데이터를 인용해 "'Permission to Dance'는 7월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59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4만 건을 기록했고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110만으로 집계됐다"라고 소개했다.

'Butter'의 경우 빌보드 핫100 차트 뿐만 아니라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다 이번에 2위로 내려앉게 됐는데 해당 주차에서 4만 9800 포인트로 54%가 하락했지만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는 직전 주 26위에서 27위로 하락했음에도 1120만 스트리밍 포인트로 오히려 2% 가량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직전 주 21위에서 20위로 상승했고 방송 횟수는 2970만 건으로 역시 2% 가량 상승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8월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등극한 이후 통산 5번째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곡을 내놓게 됐으며 달성 횟수로 따지면 'Dynamite' 3회,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 1회, 'Life Goes On' 1회, 'Butter' 7회에 이어 'Permission to Dance'까지 총 13차례 1위 달성을 이룩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려놓았는데 이는 1987년부터 1988년 사이 9개월 2주 안에 달성했던 고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 기록으로 집계됐다. 이 부문 최단 기록은 전설의 밴드 비틀즈가 1964년 발표했던 'I Want to Hold Your Hand', 'She Loves You', 'Can't Buy Me Love', 'Love Me Do', 'A Hard Day's Night'으로 기록한 6개월이다.

또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자리를 '셀프'로 바톤 터치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의 기록이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Dynamite', 'Life Goes On', 'Butter', 'Permission to Dance' 등 4곡으로 진입 첫 주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달성에 성공했는데 이 기록은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도 달성했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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