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이초희, '한다다' 인기 견인..'新안방스타' 등극 [★FOCUS]

이경호 기자  |  2020.09.14 09:51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사진제공=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이상이, 이초희가 종영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새로운 안방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안아름, 연출 이재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본팩토리. 이하 '한다다')가 지난 13일 99회, 100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3월 28일 첫 방송한 후, 매주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흥행했다. 지난 6일 9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37.0%(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할 정도였다.

'한다다'는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이정은을 비롯해 이민정, 이상엽, 이초희, 이상이, 오윤아, 기도훈, 오대환, 임정은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했다. 배우들의 열연은 웃음,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률 흥행을 견인했다.

특히 이상이, 이초희가 새로운 안방 스타로 급부상했다. 두 배우가 그려낸 코믹하고, 설렘이 있는 로맨스는 극 중반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상이, 이초희는 극중 윤재석, 송다희 역을 각각 맡았다. 윤재석, 송다희는 사돈관계였다. 이들은 윤재석 형 윤규진(이상엽 분)과 송다희 언니 송나희(이민정 분)이 이혼하게 되면서 '전 사돈관계'가 됐다. 이들이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 과정에서 두 배우의 호연은 '한다다'의 보는 재미로 떠오르게 됐다.

먼저 이상이는 윤재석의 '직진 사랑'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진지와 코믹을 오가면서 리얼함을 더해 이초희와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자칫 얄밉게 보일 수 있을 윤재석을 이상이는 결코 밉지 않게 만들었다.

여기에 이초희는 타인에게 싫은 소리 한 번 못하는 정 많은 송다희를 공감 있게 그려냈다. 캐릭터 특성상 답답함도 있었지만, 안타까움 자아내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다. 표정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기쁨, 슬픔 등 여러 감정을 복잡하지 않게 표현해 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이처럼 각자 맡은 캐릭터에 자신의 매력을 가득 담은 이상이, 이초희. 두 배우는 '한다다'를 통해 새로운 '안방스타'로 거듭났다. 앞으로 두 배우가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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