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매직'..'청춘기록'서 증명한 그의 존재감[★FOCUS]

장은송 기자  |  2020.09.13 06:00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박보검이 다시 한 번 '보검매직'을 이룰 수 있을까.

박보검은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에서 모델에서 배우로 전업 중인 사혜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극 중 사혜준은 배우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밀려오는 현실의 벽에 힘겨워한다. 특히 군대 가기 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던 영화 오디션에서 탈락 통보를 받고 무너지고 만다.

박보검은 그런 사혜준의 내면의 아픔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녹아들었다. 박보검의 설움 가득한 울분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불완전하면서도 꿈을 향한 길 위에 놓인 수많은 시련과 마주하는 캐릭터에 완벽히 분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진=tvN \'청춘기록\'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청춘기록' 방송화면 캡처


박보검의 열연에 힘입어 '청춘기록'은 tvN 역대 월화드라마 첫 방송(6.4%)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다음 회차도 6.8%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보였다.(닐슨 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보검매직'이 또 한 번 통한 것일까. 불투명한 미래에 방황하기도 하지만 꿋꿋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춘의 도전을 연기한 박보검은 뜨거운 공감과 설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를 통해 데뷔한 박보검은 '차형사'(2012), '명량'(2014), '차이나타운'(2014)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2016)에서 천재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에선 김유정과 설레는 케미를 완성하며 주연으로서 입지를 다져갔으며, '남자친구'(2018~2019)에선 호텔 CEO 역 송혜교와 잔잔하면서도 경제적 차이 속 힘겨워하는 커플로 분해 연기력을 뽐냈다.

특히 '구르미 그린 달빛'은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박보검에게 '2016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안겼다. 이렇듯 많은 작품을 통해 실력을 꾸준히 쌓아온 박보검이 이번에도 '보검매직'을 선보이며 '군백기'에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tvN \'청춘기록\'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청춘기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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