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민아의 폭로→AOA 지민을 향한 네티즌 질타[★FOCUS]

김수진 기자  |  2020.07.04 08:40
AOA를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권민아(왼쪽)와 AOA 현 리더 지민 / 사진=스타뉴스 AOA를 탈퇴하고 연기자로 전향한 권민아(왼쪽)와 AOA 현 리더 지민 / 사진=스타뉴스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가 AOA 지민에게 10년 간 괴롭힘을 당했다는 폭로는 AOA 지민을 향한 네티즌의 질타로 이어졌다.

지난 3일에 권민아는 AOA 지민에게 연습생 시절부터 지난해 9월 AOA를 탈퇴하기 전까지 AOA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고, 이로 인해 탈퇴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했다. 지민의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며 사진 등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AOA 지민의 사과를 받길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밝혔다.

4일 오전, 권민아는 AOA 지민을 비롯한 멤버들과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자신을 찾아왔고 AOA 지민이 '미안하다'는 사과를 했고 더는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권민아의 게시물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AOA 지민의 개인 SNS에 질타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의 분노는 지민의 개인 SNS 게시물에 댓글을 단 연예인 동료에게까지 불똥이 튈 정도. 지민 외에 AOA 멤버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 3일 AOA 지민의 권민아의 첫 폭로가 등장했을 때 "소설"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내 삭제했고, 4일 오전 권민아가 주장한 가해 당사자와 만남을 가졌다는 게시물 이후에도 AOA 지민을 비롯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고 있지 않다.

4일 오전 권민아의 게시물 이후 네티즌은 가해자로 지목된 AOA 지민의 만남 당시 행동에 대해 더욱 질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람의 기억은 저마다 다르게 저장된다.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다는 얘기가 아니다. 잘못한 사람에게 면죄부를 줘야한다는 얘기는 더더욱 아니다. 다만, 네티즌이 '마녀사냥'을 하기에 앞서 피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와 가해자로 지목된 당사자 간의 '해결'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피해와 가해는 쌍방향이다. 일방의 입장을 들었으니, 아직은 '묵묵부답'인 상대도 입장이 있다면 들어봐야지 않겠는가. 그 입장이 '묵묵부답'이라면 이도 입장이긴하겠다.

각설하고, 네티즌의 분노가 또 다른 피해를 만들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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