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는 들러리? 마성의 천인우♥박지현, 처음부터 '그사세'[★FOCUS]

한해선 기자  |  2020.03.26 08:55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하트시그널3'가 첫 회부터 불꽃 튀는 사각 관계를 형성했다. 천인우와 박지현은 다른 출연자들이 함께 있기 불편할 정도로 '그사세'(그들만이 사는 세상)를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에서는 남자 출연자 천인우, 정의동, 임한결, 여자 출연자 이가흔, 서민재, 박지현이 처음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했다.

이날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은 박지현이었다. 입주자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박지현은 해사한 눈웃음을 매력으로 세 남자의 호감을 샀다. 박지현이 요리를 좋아한다며 주방의 중심에 서자 그의 주위로 남자들이 자리를 잡고 몰렸다.

남자 출연자 중 천인우가 요리를 돕겠다며 박지현을 밀착 마크, 가장 빨리 박지현의 마음을 뺏었다. 천인우는 안하무인의 태도로 임한결의 의견을 무시하고, 임한결이 재워놓은 스테이크를 자신이 구웠다고 자랑해 임한결을 분노케 했다. 임한결은 천인우에 호감이 있던 이가흔과 따로 와인과 케이크를 사러가면서 '남겨진 자'로 씁쓸한 마음을 공유했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식사 자리에서도 숨 막히게 불편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천인우가 노골적으로 박지현만 챙기며 다른 출연자와는 말을 거의 섞지 않는 '그들 만의 세상'을 보여준 것. 박지현에 호감이 있던 임한결과 정의동은 말 없이 두 사람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임한결은 순간 분노로 폭발할 것 같은 마음을 꾹 눌러담는 표정까지 내비쳤다. 소외된 이가흔, 서민재 역시 천인우와 박지현을 불편하게 관찰하며 눈치만 봤다.

그리고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천인우와 박지현은 서로에게 시그널을 보냈고, 정의동은 박지현, 서민재는 임한결에게 시그널을 보냈다. 이 가운데 임한결은 이가흔에게,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시그널을 보내 줄줄이 얽히고 설킨 '사각 관계'가 만들어졌다. '하트시그널3'가 첫 방송부터 숨 막히는 전개, 삼각관계를 넘어선 사각관계 형성으로 드라마 같은 재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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