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MD 만들던 YG엔터, 국제산림관리협의회와 '지속 가능한 K팝' 협력

공미나 기자  |  2022.05.06 16:28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친환경 행보를 걸어온 YG엔터테인먼트가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와 손을 잡고 지속 가능한 K팝을 위해 앞장선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황보경 대표, 가종현 부사장, 제작&마케팅그룹 이보영 이사(이상 YG), FSC인터네셔날 킴 카스테슨 대표, APAC 신디 챙 디렉터, FSC코리아 권성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국제 사회가 당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지닌 글로벌 파급력을 활용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산림 지키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YG는 그동안 지속 가능한 K팝을 위해 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다각도의 변화를 꾀해왔다. 많은 협력 업체들과 심도 깊게 머리를 맞댔고, 작년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앨범과 MD 등의 제작에 환경 보호 소재를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앨범 제작시 FSC인증을 받은 용지와 저탄소 친환경 용지 및 콩기름 잉크, 환경보호 코팅, 생분해 가능 소재 PBAT 등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대체재 탐색이 쉽지 않던 포장비닐은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를 적용했다. 이처럼 제작 전반에 걸친 노력과 대대적인 변화 시도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 중 YG가 최초였던 만큼 주목받았다.

YG엔터테인먼트 황보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가 제작하는 앨범에 FSC인증을 받은 용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겠다"며 "지금껏 K팝을 대표하는 선두주자로서 혁신적 시도를 이어온 것처럼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그 활로를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SC인터네셔날 킴 카스텐슨 대표는 "이번 YG와 FSC의 MOU 체결을 통해 전 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지속가능성 및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YG에서 흔쾌히 승낙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이를 통한 긍정적인 파워가 사회 전반에 뿌리 내릴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FSC인증은 책임 있게 관리되는 숲에서 나온 원료가 종이에 사용됐음을 뜻한다. 또 FSC라벨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숲과 숲에 의지해 사는 사람,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는데 동참 혹은 지원한다는 의미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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