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창단, 9월 15일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문완식 기자  |  2021.09.14 10:20
예술감독&지휘 아드리엘 김 예술감독&지휘 아드리엘 김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오늘 9월 15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를 통해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퀸 엘리자베스 위너스 콘서트'에서는 올해 1위 수상자 피아니스트 조나탕 푸르넬과 3위 수상자인 무카와 게이고와 함께 올해 새로 창단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이 함께 무대에 선다.

1993년생 동갑내기 피아니스트 조나탕 푸르넬과 무카와 게이고가 선택한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의 밤'이란 부제로 조나탕 푸르넬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8번을, 무카와 게이고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7번을 연주한다.

빈 국립음악대학 출신의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인 아드리엘 김이 지휘를, 독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단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이 악장을 맡는다.

퀸 엘리자베스 수상자 내한공연 투어 중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노원에서만 볼 수 있는 단독 프로그램이다. 공연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방역 지침에 따라 동행자 외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해외 유수 악단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2021년 지휘자 아드리엘 김과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한 정상급 연주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오케스트라이다. 예술감독 겸 지휘 아드리엘 김은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빈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지휘와 바이올린 두 분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취득한 드문 인재이다.

2009년 요르마 파눌라 국제 지휘콩쿠르 3위 입상을 계기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크리스토프 포펜의 초청으로 도이치 방송 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활동했다. 특히 그는 유럽에서 빈 고전파 음악의 참신한 해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만하임악파 작품 초연에도 힘쓰고 있다.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선발, 시카고 시빅 오케스트라, 오하이오 필하모닉, 멤피스 심포니의 악장을 역임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상균(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악장)과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단원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악장)을 주축으로 해외 유수의 명문 악단에서 활동했던 젊은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단원으로는 베를린 필하모닉 산하 카라얀 아카데미 객원 단원,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 쾰른 단원을 역임한 비올리스트 노소희, 오사카 국제 콩쿠르 2위 및 특별상 수상한 첼리스트 홍승아,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단원 역임한 첼리스트 최예지, 중국 쑤저우 심포네 오케스트라 단원을 역임한 바수니스트 강윤지, 일본 고베 국제음악콩쿠르 금관부문 최우수상 수상한 호르니스트 김재이 등이 함께 한다.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게임 음악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은 올해 8월 리니지W 게임 음악 녹음에 참여하여 오케스트라의 첫 시작을 알렸다. 2021년 퀸 엘리자베스 위너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게임 음악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지향한다. 올 하반기에는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과 협업이 예정되어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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