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어쩌나..신성록·전동석·강태을 코로나19 추가 확진 [종합2]

'드라큘라' 제작사 측 "상황 지켜보는 중..안전한 공연 준비 위해 최선 다할 것"

윤성열 기자  |  2021.04.28 21:55
/사진=오디컴퍼니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가 첫 공연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28일 "'드라큘라'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일부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 및 자가격리 대상이 된 바 있다"며 "자가격리 중인 인원 중 추가적으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드라큘라'에서 반헬싱 역을 맡은 배우 손준호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드라큘라' 출연진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나머지 출연진은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이상 증세를 느낀 출연자 3명이 재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드라큘라' 타이틀롤 역을 맡은 배우 신성록과 전동석, 반헬싱 역의 강태을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성록은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었던 SBS 예능 '집사부일체' 촬영에 당분간 불참한다.

오디컴퍼니 측은 "나머지 배우, 스탭들은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 현재 시간 기준 검사 결과가 나온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나머지 검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며, 안전한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오디컴퍼니 /사진=오디컴퍼니
'드라큘라'는 오는 5월 1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출연 배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함에 따라 추후 일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현재 코로나18 확진자가 2명(신성록 전동석) 나온 타이틀롤은 트리플 캐스팅이라 음성 판정이 나온 김준수가 있지만, 더블 캐스팅인 반헬싱 역의 배우 2명(손준호 강태을)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디컴퍼니 관계자는 향 후 공연 일정과 캐스팅 변동 가능성에 대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방송인 조향기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최근 CTS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함께 출연한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가 출연 중인 JTBC '알짜왕' MC 박수홍, 박지윤과 제작진도 이날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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