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희 "처음 도전한 연극..하면 할수록 더 감사한 시간" ['스페셜 라이어' 마지막 공연 소감]

윤성열 기자  |  2021.04.26 14:16
사진제공=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배우 배우희가 연극 '스페셜 라이어'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배우희는 26일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도전한 연극이 '스페셜 라이어'라는 게 정말 감사하다. 너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고, 공연을 하면 할수록 더욱더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우희는 이어 "선배님들과 연출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들 다들 벌써부터 그립다"며 "또 다른 곳에서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 공연 때마다 관객 여러분들이 웃으실 때 얼굴의 반이 가려졌지만 들리는 웃음소리에 그 순간만큼은 아무 고민도 없는 것처럼 따듯하고 뭉클했고, 덕분에 꿈꾸듯이 소중한 하루하루였다. 메리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스페셜 라이어'는 레이 쿠니의 희곡 '런 포 유어 와이프'(Run for Your Wife)를 번역 및 각색한 작품으로, 20년간 사랑 받아온 '라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과 자신의 거짓말에 스스로 걸려드는 폭소유발 캐릭터들이 공연 내내 웃음을 선사하며 지난 25일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


배우희는 극중 '메리 스미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메리 스미스는 윔블던에서 살고 있는 존 스미스의 착한 부인이자 현모양처로 스탠리 앞에서는 헐크로 변하는 다중인격의 소유자다. 배우희는 이번 연극 무대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에 몰입을 더했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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