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5단계 2주 더..'몬테크리스토''고스트' 공연 중단 연장

강민경 기자  |  2021.01.04 15:20
/사진=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고스트\', \'HOPE\', \'노트르담 드 파리\' 포스터 /사진=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고스트', 'HOPE', '노트르담 드 파리' 포스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1월 17일까지 연장되면서 뮤지컬 공연 중단이 연장하게 됐다.

지난 3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공연 일시 중단 기간 연장 소식을 알렸다.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1월 2일 오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월 17일까지 2.5단계로 연장한다는 정부의 방역강화조치에 따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공연 중단 기간이 1월 4일부터 1월 17일까지 연장됩니다. 해당 회차 예매 건은 일괄 취소되며 1월 18일 공연이 재개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가장 많이 성장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이 시기를 무던히 노력하여 하나의 힘으로 현명하게 극복하는 힘을 배운 시간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되기를 그리고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전했다.

4일에는 뮤지컬 '고스트', 'HOPE'도 공연 추가 중단 소식을 전했다. '고스트' 제작사 신시컴퍼니 측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공연 일시 중단, 재오픈을 반복하면서 관객 여러분들께 지속적인 혼란과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뮤지컬 '고스트'는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 조치' 및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한인 1월 3일까지 공연을 일시 중단하고 1월 5일부터 재개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1월 2일부로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기간을 1월 17일까지 연장하였습니다. 이에 '고스트' 공연은 1월 17일까지 추가적으로 중단되고, 1월 19일부터 재개됩니다"라고 덧붙였다.

'HOPE' 제작사 알앤디웍스 측도 "수도권 코로나 확산에 따른 서울시의 방역 2.5단계 격상, 유지에 따라 1월 5일부터 1월17일까지 공연을 추가 중단합니다. 사전 예매해주신 관객 분들께 공연 중단 소식을 전해드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 방역 지침을 최우선으로 한 이번 결정에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공연을 최종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5단계 상황에서 공연을 계속할 경우 발생되는 적자의 무게를 더 이상 감당할 수가 없다”며 “거리두기 2.5단계 2주 연장으로 인해 결국 공연중단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른 2.5단계 연장으로 인하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최종적으로 공연중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재오픈과 공연 멈춤의 반복 속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관람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1월 6일~1월 17일 공연을 예매해주신 예매건은 취소수수료 없이 전액 취소 및 환불됩니다. 안전한 공연환경에서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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