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고스트', 10월 6일 개막..주원→아이비 '최고의 팀' 결성 [공식]

강민경 기자  |  2020.09.14 15:31
뮤지컬 \'고스트\' 포스터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고스트' 포스터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고스트'가 10월 6일 막을 올린다.

14일 신시컴퍼니에 따르면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가 오는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뮤지컬 '고스트'는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에서 아름답게 구현해내며 영화를 방불케하는 스펙터클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우리나라에서 초연돼 한국 관객으로부터도 극찬을 받으며 7개월간 23만 관객을 동원했다.

곧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단 '고스트'는 재공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재공연되기 어려웠던 이유는 무대 준비 기간만 약 2개월, 최신 극장 시스템 없이는 설치 불가능한 대형 매커니즘, 1200석 이상의 극장에서 5개월 이상 공연되어야 하는 매머드급 규모이기 때문이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2020년부터 디큐브아트센터를 3년 대관, '고스트'처럼 복잡한 무대 메커니즘, 긴 셋업과 무대 연습, 장기 공연되어야 하는 작품들을 안정적인 시스템 속에서 연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스트'는 주원,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등 원년 멤버와 1500명여 명이 몰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진욱,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 외 19명의 실력파 앙상블들이 합류해 최고의 팀을 완성했다. 초연 당시 7개월여 동안 250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한 기존 멤버들은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한층 더 짙어진 감성을 바탕으로 2020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 등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은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필모그래피에서 보이듯 더할 나위 없는 연기와 노래 실력과 더불어 이 작품에 딱 맞는 캐릭터로 작품에 신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고스트' 해외협력연출 폴 워윅 그리핀은 한국공연을 위해 지난 7월 내한했다. 2주 간의 자가 격리를 거쳐 8월 18일 연습에 합류한 그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이 시기에 한국에서 우리가 모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연출, 디자이너, 극작가 등 이 작품의 모든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들 또한 '고스트'가 한국에서 공연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하게 공연을 올리고 성공적으로 마무리까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전해왔다. 모두를 위해 각자 방역 수칙을 잘 지켜서 끝까지 안전하게 공연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오는 10월 6일 첫 공연을 앞두고 지난 8월 초부터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안전하게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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