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 화제 속 앙상블 4인방 주목

전형화 기자  |  2020.05.12 10:21
윤희선, 박주용, 최민혁, 박완 등 \'푸푸 아일랜드\' 앙상블 4인방(왼쪽부터)//사진제공=아르테코리아 윤희선, 박주용, 최민혁, 박완 등 '푸푸 아일랜드' 앙상블 4인방(왼쪽부터)//사진제공=아르테코리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 방역으로 전환된 이후 키즈 오페라가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키즈 오페라 '푸푸 아일랜드'(제작 라벨라오페라단, 연출 안주은)는 지난 6일 예술의 전당 자유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푸푸 아일랜드'는 도니제티의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중 하나인 '사랑의 묘약'을 주 관객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해 공연 중에 배우들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오페라를 지향하며 만들어졌다.

'푸푸 아일랜드' 연출자 안주은 단국대학교 교수는 "아이들에게는 어른이 돼서 부모님과 함께한 첫 오페라로 기억되고, 아이들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면서 연출했다"고 밝혔다.

'푸푸 아일랜드' 인기에는 박주용을 비롯한 박완, 최민혁, 윤희선 등 앙상블 4인방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앙상블 4인방 중 맏형인 박주용은 지난 2006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뮤지컬 '그리스', 영화 '공범', 드라마 '징비록' '언니는 살아있다'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한 베테랑 연기자로 앙상블의 조화를 이끌고 있다. 박완은 배우 김영호가 연출을 맡은 영화 '마이썬'에 캐스팅돼 작품을 준비하던 중 '푸푸 아일랜드' 연출자 안주은 교수에게 발탁됐다는 후문. 최민혁은 오페라 '투란도트'와 '마술피리'에 출연했으며, 윤희선은 이번이 정식 데뷔지만 베테랑 출연자들과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한편 '푸푸 아일랜드'는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오는 17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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