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측 "코로나 확진자 2명 입원 중..관객·주민에 사과" [공식]

강민경 기자  |  2020.04.03 11:47
/사진=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포스터 /사진=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포스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에 출연 중인 앙상블 배우 두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프로덕션 측이 관련 현황을 알렸다.

3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 측은 "검사를 완료한 82명 외 남은 스태프는 46명으로, 이날 총 11명 검사를 진행하여 음성 3명, 결과 대기 8명입니다. 검사 예정 및 대기 35명은 조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자 2명, 음성 83명, 결과 대기 8명, 검사 대기 35명입니다"라고 밝혔다.

프로덕션 측에 따르면 확진자 2명의 앙상블 배우(여성, 1985년생, 캐나다 / 남성, 1991년생, 미국)는 지정 병원에 입원,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프로덕션 측은 "배우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했던 프로덕션 운영으로 공연을 보신 관객분들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공연 업계 또한 관람을 기다리셨는데 공연 중단으로 보시지 못하신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또한 "관할 기관의 역학조사 및 방역지침의 협조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자가격리가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프로덕션 측은 "공연장 소재지 용산구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을 안내합니다. 지난 3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을 관람하신 분은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여 주시고 이상 증상 발현 시 거주지 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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