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김준수X박강현X박은태, 초호화·환상의 라인업 완성 [공식]

강민경 기자  |  2020.04.01 14:15
김준수 /사진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김준수 /사진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뮤지컬 '모차르트!'의 10주년 공연이자 통산 여섯 번째 공연에 김준수,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4월 1일 뮤지컬 제작사 EMK 뮤지컬 컴퍼니 측은 '모차르트!' 여섯 번째 공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뮤지컬계 전설적인 콤비로 40여년간 최고의 작품들을 배출한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손꼽히는 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독일부터 스웨덴, 일본, 헝가리, 한국 등 전세계 9개국 2200회 이상 공연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이자 뮤지컬 '모차르트!'의 메인 타이틀롤 모차르트 역에 김준수와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가 이름을 올렸다. 찢어진 청바지와 붉은색 자켓을 입고 그 시대의 반항아, 록스타와 같은 독보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모차르트!'는 탄탄한 연기력과 무대 매너로 매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박강현 /사진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박강현 /사진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뮤지컬 '모차르트!' 통해 뮤지컬 데뷔 후, 모차르트와 함께 10년을 걸어와 이제는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각인된 김준수가 다시 한번 데뷔작인 '모차르트!'의 10주년 무대에 선다. 그는 뮤지컬 배우로서 10년간 쌓아온 내공과 매력적인 음색,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최고의 모차르트를 표현해낼 예정이다. 초연부터 세종문화회관 3천여석을 전 회차 매진시키며 독보적인 티켓파워를 증명했다. 또한 남다른 애정으로 작품을 아껴온 그는 "10년 전, 세종문화회관에서 '모차르트!' 초연을 함께했는데, 10년 후 같은 장소에 다시 설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저 역시 뮤지컬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 뜻 깊은 해에 지금의 김준수를 있게 해준 특별한 작품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행복하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섬세하고 깔끔한 무대 매너와 시원스러운 가창력,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을 거듭해온 박강현이 뮤지컬 '모차르트!'의 앞으로의 새로운 10년 신화를 이끌어갈 모차르트로 낙점됐다. 다양한 공연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대세 배우의 입지를 다진 박강현은 폭발적인 기량으로 언론과 평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초연 당시 관객으로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힌 그는 "새로운 작품을 만났다는 설렘과 동시에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크다. 동료들에게 많이 배우며 저만의 모차르트를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려 한다. '10주년'이란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초연 '모차르트!' 당시 앙상블에서 첫 주연으로까지 발탁되며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사한 박은태가 모차르트 역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모차르트 역으로 5번째 무대에 서게 되는 그는 한국 초연 당시 '모차르트!'의 원작자인 실베스트 르베이의 극찬을 받으며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흔들림 없는 탄탄한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으로 매 시즌 공연에서 레전드 배우의 품격을 선사하고 있는 박은태는 대한민국의 대표 뮤지컬 배우로서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초연부터 2014년 공연까지 총 64회차를 소화하며 역대 최다 출연 모차르트이기도 한 그는 기념비적인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앞두고 "저 역시 모차르트와 함께 성장하며 어느덧 열살을 더 먹었다. 다시 한번 모차르트를 연기할 생각에 너무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 즐거운 무대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은태 /사진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박은태 /사진제공=EMK 뮤지컬 컴퍼니


모차르트를 상징하는 붉은색 자켓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선 3인의 배우들은 그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뮤지컬 '모차르트!'의 귀환을 예고한 한편,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추가 공개된 컨셉 사진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불러 일으킨다. 공개된 컨셉 사진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차르트를 자유롭고 역동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끈다. 비엔나의 오페라 극장을 구현한 무대는 공연장 객석에서 관객들과 음악으로 호흡하는 모차르트를 완벽히 그려냈다. 촬영에 임한 세 배우는 긴 촬영시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하나없이 캐릭터에 몰입하며 역할과 혼연일체한 모습을 선보였다. 촬영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짐과 동시에 천재 음악가이자 악동 모차르트로 변신해 현장 스태프들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모차르트의 아내로 자유분방하고 매력적인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김소향, 김연지, 해나가 캐스팅 됐다. 모차르트를 신이 자신에게 내린 숙제라 여기며 그를 속박하려 하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에는 민영기, 손준호가 출연한다. 모차르트에게 자유와 성공의 기회를 열어주는 귀족, 후원자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에는 신영숙과 김소현이 다시금 무대에 오른다.

한편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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