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동업자' 유인석, 버닝썬 사건 첫 재판서 '혐의 인정'

서울중앙지방법원=공미나 기자  |  2020.06.03 12:27
유인석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유인석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박한별 남편이자 승리 동업자로 알려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유인석 전 대표 법률대리인은 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 심리로 열린 업무 상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에 관한 1차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업무상 횡령 부분은 사실관계 인정 법리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며 향후 재판에서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겠다고 했다.

유인석 전 대표는 지난 2015년~2016년 승리와 수십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았다. 최종훈은 이와 관련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아울러 승리와 2016년 7월 강남에 몽키뮤지엄이라는 유흥주점을 차리고 이를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또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윤규근 총경과 골프를 치고 유리홀딩스 자금으로 약 120만원을 사용한 혐의도 있다.

승리도 유인석 전 대표와 함께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나 지난 3월 입대, 관련 재판이 군사법원으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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