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입소' 6사단, 코로나19 여파 '썰렁'[★현장스케치]

윤상근 기자  |  2020.03.09 10:56
아이돌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이기범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사진=이기범 기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출신 승리가 군 복무를 시작할 6사단 입소 현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썰렁한 분위기인 듯 하다.

승리는 9일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 현역 군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 4일께 입영통지서를 받고 입대를 준비, 지난 2019년 3월 입영 연기를 신청한 지 1년 만에 군 생활을 시작한다.

승리의 입소할 6사단의 입소 행사 시작 시각은 이날 오후 2시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50분 현재 승리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많은 관심이 몰린 것에 비하면 분위기는 썰렁한 상태다.

역시 코로나19 여파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듯하다. 현재 승리와 함께 입소를 준비하는 이들 및 가족들 모두 차량을 타고 입소를 하고 있다. 예비 장병들과 가족들 모두 차량을 타고 6사단 정문으로 진입,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신분을 확인하고 입소장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승리 역시 이러한 형태로 입소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보인다. 버닝썬 사태 등으로 결국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지며 많은 비난을 받은 상황에서 승리가 6사단 앞에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 지 주목된다. 일단 팬덤의 움직임도 일단은 잠잠한 상태다.

승리는 2019년 1월부터 시끄러웠던 버닝썬 사태 관련 여러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이후 결국 경찰 조사를 받았고 2019년 2월 27일 늦은 시각 첫 경찰 조사 이후 18차례 소환에 응했다.

승리는 2019년 6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지난 1월 성매매 알선 및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업무 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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