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셀러' 임영웅→'배우 도전' 정동원..'미스터트롯' 톱7, 한계 없는 성장 [2022 상반기 결산]

[★리포트] 2022 상반기 결산 - 가요

이덕행 기자  |  2022.06.28 15:27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제공 = 쇼플레이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영상제공 = 쇼플레이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전 국민을 트로트에 빠지게 만든 '미스터트롯'이 종영된 지 2년이 흘렀다. TV조선 측이 '미스터트롯'의 새 시즌 제작 계획을 발표했지만 '미스터트롯' TOP7은 여전히 뜨거운 활동량으로 연예계를 누볐다.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한 이들이 있는가 하면 MC·예능·연기 등 다양한 분야로 도전에 나선 이들도 있었다.


◆ '밀리언셀러' 임영웅·'프로듀서' 영탁· '성악가 협업' 김호중, 진화한 음악적 역량

임영웅은 5월 2일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매하며 솔로 활동에 불을 지폈다. '아임 히어로'는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피지컬 앨범이자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주목에 걸맞게 '아임 히어로'는 초동 110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NCT 드림에 이어 4번째고 솔로 가수로는 임영웅이 처음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앨범이 일반적인 트로트 앨범의 구성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이적이 작사·작곡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발라드 장르의 곡이고 이 밖에도 힙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트로트라는 틀을 깨고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 임영웅은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영탁은 2월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를 발매했다. '미스터트롯' 전부터 프로듀싱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던 영탁은 '전복 먹으러 갈래' 역시 지광민 작곡가와 협업하며 프로듀싱 실력을 자랑했다. 김희재의 '따라따라와', 장민호의 '읽씹 안읽씹', 정동원의 '짝짝꿍짝', 아스트로 MJ의 '계세요' 등 다수의 곡을 프로듀싱한 영탁은 7월 4일 첫 정규 앨범 'MMM'을 발매한다. 영탁은 타이틀곡 '신사답게'를 포함한 9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색을 확실하게 녹여냈다.

6월 9일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된 김호중은 별다른 휴식 없이 활동에 돌입했다. 같은 달 18일 팬들을 위한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매한 김호중은 세계 3대 테너이자 '오페라의 황제'로 불리는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 직접 초청을 받아 환상적인 듀엣을 선보였다. 7월에는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이자 테너 안드레와 보첼리와 협업을 위해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안드레아 보첼리가 10월 내한 공연을 계획 중이기 때문에 팬들은 또 한 번의 환상적인 듀엣을 기대하고 있다.

◆ MC·예능·배우, 도전에 나선 이찬원·장민호·정동원·김희재

어릴 적부터 MC의 꿈을 키워왔다고 밝힌 이찬원은 2022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로 나섰다. 이찬원은 상반기에만 JTBC '톡파원 25시', MBN '빽 투 더 그라운드', K스타 '도원차트' 등 3개의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나서며 진행 능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프로그램마다 다른 성격과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거슬림 없이 융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차세대 MC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찬원이 MC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면 장민호는 예능 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장민호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동원아 여행가자' '골프왕' 뿐만 아니라 KBS 2TV '갓파더', MBN '엄마는 예뻤다' 등 다수의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했다. '갓파더'에서는 김갑수와의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는가하면 '골프왕'에서는 원조 에이스로 등극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입증했다.

정동원과 김희재는 나란히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동원은 ENA 채널 '구필수는 없다'에서 중학생으로 래퍼의 꿈을 꾸면서도 방황하는 구준표 역을 맡았다. 첫 연기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정동원은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TOP10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첫 연기에서 합격점을 받은 정동원은 영화 '뉴 노멀'을 통해 스크린 정복도 꿈꾸고 있다.

김희재 또한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쇼타임!'에 출연해 연기 신고식을 마쳤다. 김희재는 극중 여주인공 고슬해(진기주 분)의 순찰 파트너이자 정의감 넘치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강국 파출소 막내 순경 이용렬 역을 맡았다. 김희재는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녹여내며 배우로서의 활동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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