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측근 "형, 오늘 당장이라도 박수홍 만날 의향있다"[인터뷰③]

문완식 기자  |  2021.04.02 20:28
방송인 박수홍 /사진=임성균 기자 방송인 박수홍 /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손헌수 등 박수홍의 지인들이 박수홍이 계약금이나 출연료를 못 받았다고 주장했다. 손헌수는 수십년 동안 모아온 법인수익금을 형이 모두 가져간 게 문제라고도 했다.

▶손헌수가 그걸 어떻게 아는지 궁금하다. 박진홍 대표는 '감자골' 때부터 계약금이나 계약서 없이 일해왔다. 동생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출연료 부분은 절세 목적으로 퇴직금을 많이 충당해 나중에 많이 받는 방향으로 정리한 것으로 안다. 박수홍 역시 이를 알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야심만만' 때까지 법인이 아닌 개인에게 직접, 개인 통장으로 출연료가 지급됐다.

그리고 박수홍이 전 소속사 법인 계좌 관련 정보를 담은 USB를 갖고 있다. 금전 문제가 있으면 법적으로 해결하면 된다. 법인 통장은 박수홍의 아버지이자 박진홍 대표의 아버지가 모두 갖고 있다.

-박수홍은 '바로 잡기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동안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박진홍 대표가 박수홍의 세무사를 통해 박수홍에게 오늘(2일) 오후 1시에 만나자고 했다. 단 박수홍-박진홍 둘만이 아닌 다른 사람도 참석한 가운데 만나자고 했다. 그런데 박수홍 쪽에서 변호사는 오기로 했다고만 했다. 박진홍 대표가 변호사를 만나 무얼하나.

그리고 박수홍이 박진홍 대표를 만나려고 하면 만나지 않을 수가 없다. 박수홍의 집과 어머니 지인숙 씨의 집은 300미터 정도 떨어져 있고 그 옆에 박진홍 대표의 집이 있다. 직접 연락하기 꺼려지면 아버지나 어머니를 통해 얘기해도 되는 일이다. 그런데 형이 아는 박수홍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상태다. 박진홍 대표는 오늘이라도 박수홍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오면 당장 만날 의향이 있다.

박진홍 대표와 그 아내는 상암동 아파트에 계속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내를 봤다는 얘기도 있는데, 캘리포니아가 아닌 상암동에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두 사람이 오해를 푸는 것이다. 하루 빨리 만나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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