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美 라디오 출연 글로벌 팬 뜨거운 호응

김수진 기자  |  2020.09.23 07:42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뛰어난 외모와 훌륭한 라이브 무대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1일 오후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음악 프로그램 'Tiny Desk Concert'(이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다.

당일 방탄소년단은 신곡 '다이너마이트', 2016년 곡 '세이브 미', 2017년 곡 '봄날' 등을 밴드 라이브 무대로 펼쳤다.

이 중 멤버 진은 맑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라이브를 훌륭히 소화해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또 ‘다이너마이트’ 고음부터 ‘세이브미’ 중저음까지 넓은 음역대를 자유자재로 소화했다. 진의 탄탄한 보컬은 밴드 라이브에서 더 빛을 발했고 봄날 마지막 파트에서 진의 감정 표현은 압권이었다.

진은 레트풍의 브라운색 에트로 셔츠에 구찌 청바지를 입고 등장해 월드와이드핸섬 미모까지 과시했다.

이날 방송 이후 NPR Music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 댓글란에는 핑크 마이크 가이를 찾는 댓글들이 넘쳐났다. 핑크는 진의 고유 마이크색이다. “핑크 마이크 가이가 누구야? 핑크 마이크 가이 목소리는 대단하다.”, “잘생긴 사람이 라이브도 잘한다.”, “고음을 쉽게 소화하는 진에 반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은 자신의 트위터에 “석진아 CD 그만 먹으라고 했찌”란 글을 올려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로커 윤도현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BTS 빌보드 1위 축하합니다!! 그리고 진 노래 불러줘서 고마워요 못들어보신 분들 꼭 들어보세요”란 글을 게시하며 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소개하였다. 이곡은 진이 2018년 6월 윤도현의 곡을 커버한 것이다.

팬들은 “촉촉한 감성 보이스가 가을과 잘 어울린다.”, “꾸준히 진의 커버곡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호응했다.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 방탄소년단 / 사진제공=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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