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로나 유니버스' 서유리·최병길PD "에스파와 달라..트랜스 미디어 선두주자 될 것"(인터뷰③)[스타메이커]

[스타메이커](152) 로나 유니버스 최병길, 서유리 공동대표

한해선 기자  |  2022.05.25 08:18

편집자주 |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엔터인(人)'과 만남의 장입니다.



/사진=서유리 /사진=서유리


-인터뷰②에 이어

-최근 에스파, 스테이씨, 케플러,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등 4세대 걸그룹 경쟁이 치열하다. 솔레어도 이에 포함될 수 있는데, 어떤 경쟁력을 갖고 있을까.

▶로나: 연기?(웃음)

▶최병길: 버추얼 멤버로 연기도 보여줄 예정이다. 우리는 기존 걸그룹보다 개인방송에서 더 많이 시청자를 만날 수 있겠다.

-로나 유니버스, 애쉬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운영 방식은?

▶최병길: 트랜스 미디어가 가능한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게임과 스토리 텔링이 가능한 융합 콘텐츠를 만들려 한다. 메타버스가 진행될수록 게임과 스토리텔링이 융합될 것 같다. 그 둘이 가능할 장르도 론칭하려 한다. 기성 작가님 중심의 방향보다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을 공유하려 한다. 작가님도 모집하고 있다. 보통 드라마는 메인 작가에 보조 작가가 있었다면, 우리는 7, 8명의 라이팅룸을 갖고 각 신과 에피소들르 분할해서 만드는 창작 활동이다. 미국에선 스크립트가 포맷화됐기 때문에 집단 창작이 가능했다. 내가 그렇게 배워왔고 그걸 도입하려고 한다.

-로나 유니버스, 애쉬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목표, 지향점은? 버추얼계 하이브, 샌드박스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최병길: 트랜스 미디어 사업을 한다면 그렇게 하려고 한다. 드라마, 웹툰 제작사도 같이 인수하려고 한다. 웹툰 IP에서 생긴 이야기도 트렌스 미디어로 만들려고 하고, 로나 유니버스도 웹툰으로 만들 계획이다. 종합 미디어 회사가 되고 싶다.

/사진=로나 유니버스 /사진=로나 유니버스
/사진=로나 유니버스 /사진=로나 유니버스


-최근 로나 유니버스 메타버스 사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더라.

▶최병길: 일반 유저도 로나 유니버스 오피스에 들어갈 수 있다. 아직 평수 계산을 안 해봤지만 사옥이 정말 넓다. 연습실, 녹음실, 탈의실, 화장실, 사무실, 대회의실, 대표실, 서사장 자리 등 다양한 공간이 있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캐릭터가 돌아다니기도 하고 착석이 가능하다.

-솔레어 데뷔가 6월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3월 로나 유니버스를 설립한 후 3개월 동안 빠른 준비와 성장세를 보여줬는데.

▶최병길: 나는 너무 신나있다. 드라마 연출을 20년 정도 했는데 그때는 오롯이 내 것을 하는 게 아닌가란 생각도 했고 내 걸 더 하고 싶단 갈증도 있었다. 이제는 로나와 함께 사업을 하는 게 행복한 순간이다. 로나 유니버스가 지금은 사옥도 생기고 직원도 많아졌다.

▶서유리: 로나 캐릭터로 재미있게 살고 싶었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웃음) 기왕 이렇게 된 거 호랑이 등에 탄 느낌이다. 성장 속도가 우리 예상보다 빠르다. 재미도 있고 두렵기도 하다.

-로나 유니버스의 향후 포부는?

▶서유리: 거창하진 않지만 서서히 메타버스란 훈풍을 타고 나아가고 있다. 거기에 로나 유니버스가 작은 추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두주자가 됐으면 하는 꿈이 있다. 나 스스로도 이 프로젝트를 재미삼아 시작했는데, '할 수 있겠네?'란 가능성이 조금씩 보인다. 콜럼버스가 대륙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다들 믿지 않았다. 나도 두근거린다.

▶최병길: 3월에 법인 설립을 했는데 계획한 것들이 실현되고 있어서 우리도 놀랍고 궁금하다. 걸 그룹 솔레더에 이어 보이 그룹도 구상 중이다.

▶로나: 잘 되는 것이 목표다. 잘 돼서 집도 사고 땅도 사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웃음)

-끝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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