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무거웠다"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욕설 의혹 벗고 전한 심경 [전문]

김나연 기자  |  2024.02.17 17:08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구찌 가옥에서 진행된 '2023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및 트래블 라인' 출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구찌 가옥에서 진행된 '2023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 및 트래블 라인' 출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06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이 욕설 의혹을 벗은 심경을 전했다.

17일 김지웅은 팬 커뮤니티에 "마음이 내내 무거웠다"며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제로베이스원 팬덤명)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 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 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저도 언제나 곁에서 노력하겠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한 팬과 영상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 속 김지웅은 한 팬과 영상 팬 사인회를 마무리했고, 화면이 꺼지기 직전 김지웅이 "X발"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는 주장이 나오며 큰 파장이 일었다.

당시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했고, 이날 "영상 속 음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됐고,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며 욕설은 김지웅의 음성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와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MELTING POINT (멜팅 포인트)'로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하 김지웅 팬 커뮤니티 글 전문.





많이 기다리셨죠. 마음이 내내 무거웠어요

언제나 아무런 조건 없이 제 편이 되어주고

저를 믿어준 제로즈에게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어쩌면 저 혼자 감당했을 게 아니라

제로즈도 한 편으로 속상해하면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을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았던 거 같아요

너무 오래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너무 감사한 일인 거 같습니다

늘 그래왔듯 제로즈가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저도 언제나 곁에서 노력할게요 제로즈

너무 고맙구 사랑합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