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혼쭐 낸' 코스타리카 감독, “2골 만족, 초반 수비 주효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9.23 22:24


[스포탈코리아=고양] 한재현 기자= 벤투호를 상대한 코스타리카의 루이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감독이 전략 성공을 두고 만족했다.

코스타리카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A매치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18분 베네테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눈 앞에 뒀지만, 후반 40분 손흥민의 프리킥에 동점골을 내주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수아레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전은 중요했다. 경기 점유율을 아쉬워도 수비와 경기 운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며 “오늘 경기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 경기에서 골도 기록하고, 후반 교체 투입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의미 있다”라고 이날 경기를 자평했다.

-한국전 소감은?

오늘 경기는 우리에게 중요했다. 월드컵 앞둔 시점이다. 개인적인 감정은 팀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점유율은 아쉬웠지만, 수비에서 경기 운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평가전이다. 오늘 경기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 경기에서 골도 기록하고, 후반 교체 투입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기에 의미 있다.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다. 한국의 약점을 어떻게 공략했나?

상대 팀의 약점을 말하고 싶지 않다. 매 순간 이기려 최선을 다했다. 초반 20분을 최대한 수비 하고, 남은 시간 흐름을 가져오려 했다. 이 점이 주효했다. 베테랑 공격수인 켐벨의 움직임이 좋다. 셀소도 미드필드에서 움직임이 좋았다. 공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2골을 넣었다. 이 점에서 만족한다. 전술적으로 최대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경기력으로 만족한다.

-오늘 경기에서 뛴 젊은 선수들이 엔트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나?

우리에게 긍정적이었다. 월드컵은 26명 엔트리가 합류하는데, 후보 선수들의 역량도 중요하다. 부상자가 나올 수 있고, 새로운 선수 가능성도 체크 가능하다. 오늘 경기 출전한 안토니 에르난데스 같은 선수들이 좋은 경험 됐을 것이다. 감독으로서 현재보다 발전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어리고 젊은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고 활용이 맞다. 월드컵까지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아직까지 최종 엔트리 결정까지 시간 남았다. 현재 결정은 이르다. 이미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지만, 대회 직전 컨디션도 고려해야 한다. 나바스 같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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