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댄스 열정"..깐부 오영수, 에미상 뒤풀이 파티 주인공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2022.09.14 11:01
에미상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 배우 오영수가 춤을 추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에미상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 배우 오영수가 춤을 추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배우 오영수가 에미상 뒤풀이 파티의 주인공이 됐다. 그의 격렬한 댄스에 현장의 사람들이 모두 환호했다.


미국의 작가 미나 해리스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미상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영상을 게재했다. 관심을 모은 것은 '오징어 게임'의 원로 배우 오영수가 뒤풀이 파티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이다.

영상 속 오영수는 주변 사람들에 둘러싸여 춤을 추고 있다. 주변에서는 오영수를 동그랗게 감싸고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모습. 오영수는 손을 번쩍 드는가 하면, 더욱 힘차게 춤을 추며 화답했다.

가운데서 춤추는 배우 오영수와 환호하는 사람들 /사진=트위터 영상 캡처 가운데서 춤추는 배우 오영수와 환호하는 사람들 /사진=트위터 영상 캡처


78세의 원로 배우인 오영수가, 늦은 밤 열린 에미상 애프터 파티에서 이처럼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많은 네티즌이 감탄을 보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했다. '오일남' 역의 오영수, '조상우' 역의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 됐다.

에미상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배우 오영수와 '오징어게임' 제작사 김지연 대표 /사진제공=/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에미상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배우 오영수와 '오징어게임' 제작사 김지연 대표 /사진제공=/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 이하 에미상)에서는 배우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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