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에미상 작품상 아쉽게 수상 불발..주인공은 '석세션'

김나연 기자  |  2022.09.13 12:04
오징어 게임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오징어 게임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최초 에미상 작품상 수상에 실패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의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주인공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은 조연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어 '오징어 게임'은 '석세션', '기묘한 이야기', '베터 콜 사울', '유포리아', '오자크', '세브란스: 단절', '옐로우 재킷' 등과 함께 에미상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 가운데,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최고 영예인 작품상 트로피는 '석세션'에게 돌아갔다.

한편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출시 28일 만에 16억 5천만 뷰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영어 또는 비영어)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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