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챔피언스리그 조편성 확정... 손흥민·김민재 맞대결 무산

김명석 기자  |  2022.08.26 02:23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SNS 캡처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SNS 캡처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편성이 확정됐다.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의 맞대결은 무산된 가운데 토트넘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아 든 반면 나폴리는 만만치 않은 경쟁을 펼치게 됐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된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와 함께 D조에 속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3년 만에 챔스에 복귀한 토트넘은 포트2에 배정돼 전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본선에 오른 프랑크푸르트(포트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위 스포르팅(포트3), 프랑스 리그1 2위 마르세유(포트4)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김민재가 속한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 자격으로 본선에 올라 아약스(네덜란드·포트1), 리버풀(잉글랜드·포트2), 레인저스(스코틀랜드·포트4)와 A조에 편성됐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팀, 리버풀과 레인저스는 각각 EPL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준우승 팀이다. 토트넘에 비해 나폴리는 만만치 않은 조 추첨 결과를 받았다는 평가다.

이밖에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이 빅토리아 플젠(체코)과 함께 C조에 편성돼 '죽음의 조'로 분류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과 F조에 속했다.

조별리그는 홈&원정 방식으로 팀당 6경기를 치러 상위 두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3위는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오는 9월 7일부터 1차전이 시작돼 11월 3일 조별리그가 끝나는 일정이다. 16강 토너먼트는 내년 2월 재개된다.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결과 (포트 순)





- A조 :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 B조 :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버쿠젠(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

- C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빅토리아 플젠(체코)

- D조 : 프랑크푸르트(독일) 토트넘(잉글랜드) 스포르팅(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

- E조 :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 F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

- G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코펜하겐(덴마크)

- H조 :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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