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강태오 화제성 1위..'우월감 없는 눈빛'에 녹는다[★FOCUS]

한해선 기자  |  2022.07.19 17:09
/사진=ENA /사진=ENA


배우 강태오가 '우영우'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그가 화제성도 씹어먹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근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입소문을 타고 매주 시청률 경신을 한 데 이어 출연 배우들도 화제성 상위권을 독점했다.

'우영우' 지난 6회 시청률은 전국 9.6%, 분당 최고 11.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우영우'는 또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드라마 TV 화제성 부문에서 59.16%의 점유율로 3주째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점수는 15만 330점으로, 역대 단일 주차 화제성 최고 기록이다.

'우영우'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도 독식했다. 강태오가 1위, 박은빈이 2위에 이름을 올린 것.(굿데이터코퍼레이션 7월 2주차 기준) 주인공 우영우 역의 박은빈이 자폐 스펙트럼 증상을 가진 변호사 연기를 열연해 방영 초반부터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최근엔 우영우와 러브라인을 타기 시작한 이준호 역의 강태오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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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는 우영우가 속한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직원 이준호로 분해, 훈훈한 외모에 다정한 성격을 모두 겸비한 '다정캐'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이와 연인이 되는 과정을 연기로 표현하기 조심스러울 턴데, 강태오는 '사랑'이란 본질에 충실해 한 남녀가 호감을 교류하고 연인이 되는 과정을 달콤하게 전한다.

이준호의 대사에서는 단 한 번도 누군가를 염두한 특별한 우월감을 내비치지 않아 '평등'을 가치로 두는 시대적 관점에서도 소화가 잘 된다. "나는 변호사님이랑 같은 편 하고 싶어요. 변호사님 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 우영우의 고래 얘기를 진심으로 흥미롭게 듣는 이준호의 눈빛이 또 달콤하다.

'우영우'가 '착한 드라마', '좋은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안기는 데에는 우영우와 이준호의 멜로가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보인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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