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호주 꺾고 아시안컵 3위

이원희 기자  |  2022.06.19 00:30
21세 이하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OSEN 21세 이하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OSEN
일본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3위로 마쳤다.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린 일본은 1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팍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대회 3·4위전 호주와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렸던 일본은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4강전에서 0-2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즈베키스탄 역시 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어서 패배 충격은 더욱 컸다.

준결승에서 넘어져 우승 기회는 놓쳤지만, 일본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잡고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은 점유율에서 45%-55%로 밀렸지만, 슈팅 정확도에서는 호주를 한참 앞섰다. 유효슈팅 4개를 시도해 이중 3골을 터뜨렸다.

전반 7분 케인 사토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9분 상대 카이 트레윈의 자책골에 힘입어 두 골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18분에는 후지오 쇼타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반면 호주는 슈팅 11개를 날렸지만, 유효슈팅은 1개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골로 연결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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