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킹' 손흥민, 공격수 랭킹 1위!... "믿을 수 없는 득점 행진"

이원희 기자  |  2022.05.29 12:26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손흥민. /사진=AFPBBNews=뉴스1
'EPL 킹'으로 올라선 손흥민(30·토트넘)이 리그 공격수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지션 별 랭킹을 소개했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손흥민이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0)와 사디오 마네(30)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였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밑에서 해리 케인(29)의 역할이 진화한 가운데, 손흥민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할 때 믿을 수 없는 득점 행진을 펼쳤다"고 높게 평가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3골를 터뜨리며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의 경우 페널티킥 없이 순수 필드골로만 득점왕을 이뤄내 더욱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손흥민은 리그 막판 매서운 골폭풍을 몰아쳤다. 리그 마지막 10경기에서 무려 12골을 터뜨렸다. 덕분에 토트넘은 22승5무11패(승점 71)로 리그 4위를 기록. 3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살라에 대해서는 "2017년 AS로마(이탈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매년 무서운 기록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에 차지했고, 리그 최다 어시스트(13도움)도 기록했다. 유일하게 빠진 것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었다. 리버풀과 살라는 맨체스터 시티에 또 다시 거부 당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28승8무2패(승점 92)를 기록하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맨시티(승점 93)와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마지막에 맨시티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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