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SON 교체에 물음표, “베르흐바인에게 극장 기대? 글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04.16 22:57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이 교체 되자마자 토트넘 홋스퍼는 귀신같이 실점하며 4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그의 교체에 의문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5연승 실패는 물론 승점 57점으로 불안한 4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승점 3점차로 뒤처지고 있지만, 토트넘보다 경기를 1경기 덜 치렀다. 다잡은 4위 자리를 놓칠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왼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 기록하지 못했다. 더구나 후반전 시도한 슈팅 2개도 상대 육탄 수비에 막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후반 42분 손흥민을 빼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으로 교체했다. 부진한 손흥민 대신 베르흐바인의 한방을 기대했다. 그러나 베르흐바인이 활약하기에는 시간이 짧았고, 후반 45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손흥민의 아웃이 결국 효과는 커녕 패착으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도 손흥민 교체 당시를 지적하며 “베르흐바인이 손흥민을 대신해 종료까지 몇 분을 소화할 것이다. 그가 극장골을 넣을 수 있을까? 그럴 것 같지 않다”라고 일침했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남은 5경기 동안 아스널과 힘겨운 4위 싸움을 해야 한다. 손흥민의 부진도 아쉬웠지만, 콘테 감독의 선택도 통하지 않았기에 결과는 더 쓰라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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