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SON, 수아레스보다 치명적"... H조 가장 위험한 선수 2위

김명석 기자  |  2022.04.07 12:04
손흥민(아래)이 지난해 10월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골을 넣은 뒤 황의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아래)이 지난해 10월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골을 넣은 뒤 황의조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가나 축구대표팀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는 가나 매체의 분석이 나왔다. 황의조(30·보르도)도 명단에 이름을 올려 벤투호를 대표하는 두 핵심 공격수가 나란히 가나의 경계대상으로 지목됐다.


손흥민과 황의조는 가나스포츠온라인이 5일(한국시간) 선정한 '가나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선수 11명'에 각각 2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루과이 선수는 5명, 포르투갈은 4명이었다.

손흥민은 그야말로 '극찬'을 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다재다능하고 번개처럼 빠르다. 양발을 다 사용하는 데다, 골문에서도 치명적인 결정력을 자랑한다. 21세기형 선수의 패러다임"이라며 "가나 수비진 입장에서 그는 어마어마하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의조에 대해서는 "연세대를 중퇴하고 프로축구 선수가 됐다. 성남FC 소속으로 163경기에서 43골을 넣었다"며 과거 이력까지 상세하게 전했다. 이어 "3년 만에 유럽 대회 복귀를 꿈꾸는 보르도에선 중심적인 존재다. 확실하게 조심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가나 대표팀 입장에서 가장 위험한 선수로는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매체는 "역대 최고의 골잡이다.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라며 "결정력이 훌륭하고 어디서든 슈팅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호날두와 손흥민의 뒤는 또다른 세계적인 공격수인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35·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었다.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베르나르두 실바(28·맨체스터 시티)도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포르투갈에서는 디오구 조타(26·리버풀)와 페페(39·포르투), 우루과이에서는 디에고 고딘(36·아틀레치쿠 미네이루)과 로드리고 벤탄쿠르(25·토트넘), 로날드 아라우호(23·바르셀로나)가 가나 대표팀의 월드컵 경계대상 11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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