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전 대거 이탈, 왜? [★수원]

수원=김우종 기자  |  2022.04.02 13:08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2일 수원 KT와 개막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2일 수원 KT와 개막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상황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삼성은 2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이날 김상수(2루수)-김지찬(유격수)-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김헌곤(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이재현(3루수)-공민규(1루수)-박승규(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삼성을 대표하는 구자욱과 오재일, 이원석 등 주전 선수들이 포함되지 않은 게 눈에 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전날부터 이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라인업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허 감독은 "주전 선수들이 빠진다고는 하지만, 위기이자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잡는 선수들이 나오다 보면 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 준비를 계속 해왔다. 저희 선수들이 힘과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며 남은 선수들을 향해 신뢰를 보냈다.

야수들뿐만 아니라 투수 쪽에서도 장필준과 백정현 등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투수 모두 삼성의 선발 자원들이다.

허 감독은 "장필준을 5선발로 낙점했는데, 일단 양창섭이 선발로 준비한다. 나머지 한 명은 2군에서 올라올 것"이라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