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못해 미안해" 벤투호 '캡틴' 손흥민의 감동 메시지

김명석 기자  |  2022.01.27 21:41
SNS를 통해 대표팀을 응원한 주장 손흥민. /사진=손흥민 SNS 캡처 SNS를 통해 대표팀을 응원한 주장 손흥민. /사진=손흥민 SNS 캡처
부상으로 월드컵 예선 레바논·시리아전 명단에서 제외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대신 SNS를 통해 대표팀 동료들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 레바논전을 앞두고 "화이팅! 같이 못해 미안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날 출전 엔트리를 SNS에 올렸다.

레바논전을 치르는 대표팀 동료들을 응원하고, 동시에 부상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자신의 SNS를 통해 대신 전한 것이다.

앞서 소속팀 토트넘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결국 레바논·시리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부상을 이유로 월드컵 예선 경기에 아예 소집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2연전에서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이 조기에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벤투호 주장이자 핵심으로 활약해 온 손흥민의 소집 제외는 아쉬움이 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상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튼)의 소집 가능성을 마지막까지 고려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한편 만약 이날 한국이 레바논을 이기고, 자정부터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시리아전에서 UAE가 이기지 못하면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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