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경기째' 토트넘, EPL 18R 레스터 시티전도 연기

김동윤 기자  |  2021.12.16 22:25
손흥민./AFPBBNews=뉴스1 손흥민./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3경기가 연속으로 취소됐다. 폭설로 연기된 번리전을 포함해 소화하지 못한 경기가 4경기에 달하면서 향후 일정 소화가 까다롭게 됐다.


영국 매체 BBC 등 여러 매체는 16일(한국시간) "17일 예정됐던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리그 18라운드 경기가 코로나 19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으로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연기는 이번이 벌써 3번째다. 지난 5일 노리치시티전이 끝난 뒤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 때문에 10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스타드 렌(프랑스)전이 취소됐고, 12일 브라이튼전도 미뤄졌다.

코로나 19로 울상인 것은 토트넘뿐이 아니다. 레스터시티도 코로나 19와 부상자로인해 9명의 선수가 토트넘전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었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이 일찌감치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EPL 사무국이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쯤되면 정상적인 리그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레이엄 포터 브라이튼 감독은 "울버햄튼과 17라운드 경기도 연기하길 바랐다"면서 "축구가 얼마나 오래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강행 일정에 회의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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