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레스터, 토트넘전 기용 가능한 센터백 '0명'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12.16 10:36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기용 가능한 정통 센터백이 한 명도 없다.

레스터는 오는 1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EPL은 코로나19 이슈로 떠들썩하다. 앞서 토트넘이 손흥민, 브라이언 힐, 루카스 모우라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1, 2군 포함 19명의 인원이 양성 반응을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토트넘의 경우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경기, 브라이튼과의 EPL 경기가 연기됐고 맨유도 브렌트포드전이 취소됐다.

레스터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 레스터는 부상 악령에 이어 코로나까지 함께 겹치며 선수단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롭 태너 기자에 따르면 제임스 저스틴, 웨슬리 포파나, 찰라르 쇠윈쥐, 조니 에반스, 다니엘 아마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며 켈레치 이헤아나초, 아요세 페레즈, 함자 초우두리, 야니크 베스터고르, 아데몰라 루크먼, 필립 벤코비치, 데일리-켐벨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레스터는 현재 기용 가능한 센터백이 단 한 명도 없다. 3선 자원을 내려서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레스터는 EPL 사무국에 토트넘전 연기를 요청했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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