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조송화 결국 미아 확정... 찾는 팀 없었다

심혜진 기자  |  2021.12.28 18:04
조송화./사진=뉴시스 조송화./사진=뉴시스
결국 이번 시즌 코트에서 조송화(28·전 IBK기업은행)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28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조송화와 계약한다는 팀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IBK기업은행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조송화는 17일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이에 따라 조송화는 3라운드 종료 시점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새로운 구단과 계약할 수 있었다. 이 기간 내에 새 팀을 찾지 못하면 올 시즌 V-리그에서는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조송화는 팀을 두 번이나 이탈하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결국 기업은행은 더 이상 조송화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고 계약 해지했다.

하지만 조송화는 선수 경력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법원에 기업은행의 계약해지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냈다. 조송화 측은 무단 이탈은 아니며 부상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법적 다툼이 시작했다.

그리고 선수 등록 마감일이 다가왔으나 조송화를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은 나오지 않았다. 부정적인 여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수의 구단들은 스타뉴스에 "조송화의 영입 의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KGC인삼공사의 경우 염혜선(30)의 부상으로 세터 공백이 생겼으나 대구시청 김혜원(25)을 수혈해 메웠다.

미아가 된 조송화는 2022~2023시즌 FA 협상 기간에 다시 새 팀을 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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