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조송화 "구단과 소통 원한다... 선수 생활 이어가길 희망"

김동윤 기자  |  2021.12.15 18:06
조송화./사진=뉴시스 조송화./사진=뉴시스
'무단 이탈 및 항명 사태'로 IBK기업은행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조송화(28)가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구단과 소통을 원했다.

조송화의 법률대리인인 YK 법무법인은 15일 오후 "조송화 선수는 사실 관계에 대한 다툼을 떠나, 믿고 응원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동료 및 관계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난 13일 언론 발표를 통해 선수에 대한 계약 해지 사실을 접했다. 조송화 선수는 계약의 상대방임에도 현재까지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에 관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 현 상황과 과련해 법적 절차에 앞서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조송화측 입장문 전문

조송화 선수는 사실관계에 대한 다툼을 떠나, 그동안 선수를 믿고 응원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동료 및 관계자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쳤다는 점에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송화 선수는 구단의 2021. 12. 13.자 언론 발표를 통해 구단의 선수에 대한 계약해지 사실을 접했습니다. 조송화 선수는 구단의 계약 상대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구단으로부터 위 계약해지의 구체적 사항과 관련한 개별적이고 직접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송화 선수는 계약해지 등 현 상황과 관련하여 법적 절차에 앞서 구단과 원만하게 소통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조송화 선수는 2021. 12. 10. 한국배구연맹의 상벌위원회에 참석하여, 이전에 구단에 제출했었던 선수의 부상 및 질병에 관한 병원진단서와 2021. 11. 13. 이후 구단과 연락했던 내용 등을 소명자료로 제시하며 성실하고 진지하게 소명에 임했으며,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도 말씀드렸습니다.

추후 조송화 선수가 구단과 원만한 소통이 진행되지 않아 구단과의 계약관계에 대하여 법적으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하게 될 경우에도, 조송화 선수는 성실히 법적 대응에 임할 것이며, 그 법적 대응 과정에서는 적절한 시기와 방법으로 그동안 조송화 선수가 구단에 대한 신뢰 관계를 지키기 위해 미루어왔던 언론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입니다.

끝으로 조송화 선수와 법무법인YK는, 조송화 선수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를 희망하면서, 무분별한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시 한번, 현 사태로 인해 큰 실망감을 느끼셨을 배구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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