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IBK, 조송화 계약해지 확정... "신뢰관계 파괴됐다"

김동윤 기자  |  2021.12.13 15:45
조송화./사진=뉴스1 조송화./사진=뉴스1
IBK 기업은행이 최근 무단 이탈 및 항명 논란을 일으킨 조송화(28)에 대해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IBK는 "12월 13일자로 조송화에 대하여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하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유는 선수 계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과 신뢰 관계가 파괴돼 계약유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팀의 주장이자 주전 세터 조송화는 지난달 12일 KGC 인삼공사전 이후 팀을 떠났다. 구단 설득으로 코트에 돌아왔지만 16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다시 짐을 쌌다.

조송화의 무단 이탈에 이어 IBK의 이후 대처는 논란을 증폭시켰다. IBK는 서남원 전 감독을 경질했고, 조송화와 마찬가지로 팀을 떠났던 김사니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계속된 논란 끝에 김사니 감독 대행은 결국 사퇴를 발표했고 조송화의 거취만 남았다.

IBK가 지난달 26일 조송화에 대해 선수계약 위반을 이유로 KOVO 상벌위원회 심의를 요청했으나, 상벌위원회는 10일 사실관계 파악의 한계를 이유로 징계 관련 결정을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조송화가 상벌위원회에서 징계사유와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구단이 파악하고 있는 사실관계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구단의 입장이다.

IBK는 "상벌위원회의 징계 보류 결정과 관계없이 조송화의 행동이 선수계약에 대한 중대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선수계약과 법령, 연맹 규정이 정한 바에 따라 결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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