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제작진 "김선호 하차 결정, 촬영 방송분 최대한 편집"[공식]

이경호 기자  |  2021.10.20 12:01
배우 김선호/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의혹 논란 여파로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한다.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제작진은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김선호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1박2일'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2일' 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김선호는 2019년 12월 8일 첫 방송된 '1박2일'에 고정으로 합류했다. 연정훈, 문세윤, 딘딘, 라비, 김종민과 '1박2일'의 새 시즌을 이끌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글의 '대세배우K'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이 글을 쓴 A씨는 배우 K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했으며, K와 관련한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후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라며 "그 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고 했다.

또한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면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고 했다.

김선호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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