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들도 '오징어게임'..부산국제영화제서도 핫하네 [BIFF 현장]

부산국제영화제=김미화 기자  |  2021.10.09 10:15
송중기 이병헌 / 사진=영상 캡처 송중기 이병헌 / 사진=영상 캡처


조진웅 한예리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조진웅 한예리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오징어 게임' 열풍이 부산국제영화제서도 핫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일 개막한 제 26회 부산국제영화제서도 '오징어 게임'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배우 이병헌은 지난 8일 진행 된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아시아영화엑설런스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병헌은 소감을 통해 "요새 어딜 가도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그렇게 하더라. 제가 얼마 전 미국에 갔다 왔는데 그쪽 업계 분들도 다 '오징어 게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한국 영화의 저력을 증명했고, 올해는 '오징어 게임'이다. 우리만의 것, 우리만의 정서로 생각했던 것이 감동을 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에서 프런트맨 역할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전했다.

이날 배우 한예리는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 하며 "요즘 '오징어 게임' 정호연이 너무 부럽다"라며 같은 소속사 후배 정호연을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진웅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의 힘이 남다르다. 저도 OTT플랫폼 콘텐츠 제작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조진웅은 "아직 '오징어 게임'을 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송중기는 지난 7일 진행 된 '승리호' 오픈토크에서 "제가 얼마전 해외촬영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작은 비행기를 탔다. 거기서 제 옆자리의 3명이 '오징어 게임'을 다운 받아서 보고 있더라"라며 "인기를 실감했다. 대단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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