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억 '오징어 게임' 걸고 넷플릭스 12조 대박

김미화 기자  |  2021.10.01 15:09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넷플릭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30일(현지시각 기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지난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넷플릭스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썼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28달러(1.88%) 오른 610.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도 넷플릭스 주가는 2.61% 올랐다.

9월 뉴욕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한국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흥행이 넷플릭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넷플릭스 공동 최고 경영자인 테드 서랜도스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작품 중 최고 성공작이 될 수도 있다"라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짚었다.

9월 30일 기준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은 2701억달러(약 321조원). 17일 '오징어 게임' 공개 후 약 2주 만에 100억 달러(약 12조원)이 증가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9월 30일 기준 넷플릭스가 서비스되고 있는 83개국 중 82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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