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정말 죽이는 '오징어 게임', 봉준호 '기생충' 인기와 비슷"

강민경 기자  |  2021.09.30 20:14
/사진=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인기가 나날이 상승 중인 가운데, 미국 매체 CNN도 집중 조명했다.

CNN은 29일(현지시각) '오징어 게임'이 무엇이고, 왜 그것에 집착하게 되는지라는 기사를 통해 제2의 기생충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넷플릭스의 최신작은 정말 죽인다. '오징어 게임'은 빚더미에 앉은 참가자들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어린이 게임을 하는 한국 드라마다. 단점은 패배자들이 죽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일단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면 그만두는 것도 치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이 시리즈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공개 후 국내는 물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전 세계 TV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내 '오늘의 TOP 10' 1위에 랭크되기도. 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83개국에서 TOP 3를 유지하고 있다.

CNN은 "'오징어 게임'의 인기는 한국 영화 '기생충'과 비슷한 현상이다"라고 평했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 영화로 첫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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