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코로나 쇼크' KBO 올스타전, 전격 취소... 라이징스타전도 무산

한동훈 기자  |  2021.07.20 17:22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OSEN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진=OSEN
'2021 KBO 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라이징스타 팀과 도쿄올림픽 국가대표의 평가전도 무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일 실행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KBO는 "올스타 팬 투표가 이미 완료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리그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동안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무관중으로라도 강행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7월 들어 확진자가 폭증했다. 수도권 거리두기는 4단계로 격상됐다. 프로야구 1군 선수단에서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 사적 모임을 갖다가 감염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KBO는 "투표에 참여해주신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선정된 올스타는 추후 발표하고 베스트 12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개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국가대표와 라이징스타와 평가전은 23일, 올스타전은 24일로 예정된 상태였다. KBO리그 올스타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다.

KBO는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라이징스타와 경기도 10개 구단에서 모인 선수들이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를 경우 감염 확산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치르지 않기로 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다만 25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정된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KBO는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한 팀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수도권 구단과 평가전을 대신 추진 중이다. 해당 평가전은 세부일정이 확정된 후 발표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