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민성 감독, "故 유상철 선배, 한국 축구 발전에 큰 역할 하신 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1.06.12 18:09


[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함께 2002 한일 월드컵 4강행 기적을 이뤄낸 故 유상철 전 감독의 소식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대전은 12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16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이민성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패배를 해서 일단 연패에 빠지지 않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준비를 잘했다. 꼭 승점 3점을 따는 것이 목표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대전 선발 라인업엔 바이오가 없었다. 바이오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전반전엔 많은 활동량을 갖는 선수를 투입하는 것이 좋다. 후반에 상대가 처져 있을 때 바이오를 투입해 활로를 찾으려고 한다.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서 득점을 기록하는 게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6월 중순으로 가면서 날씨가 굉장히 무더워지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 정신력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은 “날씨가 더워져서 못 뛰고 하는 건 핑계다. 지금도 계속 체력 훈련을 하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의 체력적인 문제는 템포를 조절해 나가면서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한 주 동안 유상철 전 감독의 사망 소식에 슬픔에 빠졌다. 과거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유상철 전 감독과 함께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의 4강행을 이끌었기에 더욱 충격이었다. 이민성 감독은 “비보를 접하고 조문을 다녀왔다.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다. 선수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셨고 지도자로서 점점 성장하고 있던 선배였다. 한국 축구 발전에 큰 역할을 하셨다. 이렇게 되어서 정말 안타깝다. 앞으로 대표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었는데 정말 안타깝다”라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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